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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명의 손님

김금주 2010. 9. 5. 07:22


여명의 손님
            娥凜
찌르찌르 귀뚤귀뚤 
가을왔어 가을이 왔어
여명旦明의 손님이  
조심스레 날 부른다.
이  고은 시간에
왜 아직도,
나도 모든 수모 견디고 
일어났는데 
넌,
인간의 이기利己에
문명의 노예가 되어
목 조이는 분노를 삭이고그래도  난네 영혼을 깨우고 싶다고.